경북 경주시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13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긴급 자금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5억원을 출연,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50억원까지 특례보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별 최대 2000만원, 2년간 3% 이내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중인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착한가격 업소, 전통상업 보존구역 소상공인 등이다.
시는 지역 금융기관 10곳과도 특례보증 융자·융자금 이자 차액 보전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특례보증 대출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대출 부담을 덜어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