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의식 잃은 동료 구한 해녀 2명에게 감사장 전달

포항해경, 의식 잃은 동료 구한 해녀 2명에게 감사장 전달

기사승인 2019-05-13 17:11:18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의식을 잃은 동료를 구한 해녀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종욱 포항해경 서장은 13일 성정희(67)·이옥이(65)씨 등 해녀 2명에게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성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께 포하잇 남구 장기면 영암2리 앞 바다에서 물질을 하고 나오다 동료 해녀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다시 바다로 들어갔다.

성씨는 얼마 후 아무런 움직임 없이 바다에 떠 있는 동료 해녀를 발견, 구조한 뒤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이씨는 성씨 곁에서 흉부 압박을 도왔다.

다행히 숨을 쉬지 않던 동료 해녀는 간신히 의식을 되찾고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동료 해녀는 수술을 마친 뒤 건강을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욱 서장은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를 구한 해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포항해경도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