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대강당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민간해양구조대 재편에 따른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는 지난 1월 포항해경 관내 등록된 민간해양구조대원 260명을 구조협회로 통합했다.
이어 기존 3개 구조대(포항·경주·특수)와 6개의 민간해양구조대(영일만·포항·호미곶·구룡포·감포·SOS) 등 9개 구조대로 재편했다.
민간해양구조대원과 해양구조협회의 일원화를 통해 구조대원들의 수색구조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효율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현재 경북지부는 김태곤 협회장을 중심으로 각 구조대장을 포함해 1707명이 활동중이다.
이종욱 서장은 "민간 구조세력의 조직화, 전문화는 앞으로 해경의 수색구조 활동에 있어서도 선진 해양 구조체계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