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우선 협상 대상지 3순위에 그치며 사실상 유치전에서 탈락했다.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우선 협상 대상지 1순위는 충남 천안시, 2순위는 경북 상주시였다.
경주는 3순위로 막차를 탔다.
경주시는 범시민유치위원회 발족, 각 기관단체 지지선언, 범시민 유치염원 서명운동 등 NFC 유치에 사활을 걸었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시는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다소 아쉽다는 입장이다.
주낙영 시장은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 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를 경주 도약의 새로운 기회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