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통부 대표단 일행이 26일 경북 경주시를 찾아 관광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 귀추가 주목된다.
저우융후이 대만 교통부 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관광교류 회의 참석 차 경주를 방문했다.
특히 대만 최초의 여성 교통부 장관과 부총리를 역임한 예쥐란 대만관광협회장이 동행, 무게감을 더했다.
대표단은 이날 주낙영 시장을 만나 경주 관광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최근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만 교통부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보다 많은 대만 관광객이 경주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우융후이 국장은 "경주의 명승고적은 매우 흥미롭고 경주시의 관광정책 또한 배울 점이 많다"며 "앞으로 양국의 많은 관광객이 경주와 대만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만 교통부 대표단은 26~28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34차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