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청 민원실이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민원실에서 합창 공연, 사진전, 시화전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민원실 1층 입구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도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작품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있다.
특히 '일상이 되는 문화'란 취지로 경주문화재단의 작품을 민원인 전용 공간에 상시 전시하고 화장실에 명화, 좋은 글귀 등을 부착해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예총 경주지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중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밝고 편안한 이미지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