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통역관이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판문점 회동에서 김 위원장은 통역관으로 기존 신혜영 통역관에서 새로운 남성 통역관을 동반했다.
이날 판문 회동에서는 안경을 낀 젊은 남성이 김 위원장에게 붙어 정상 간 대화를 밀착 통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통역을 맡았던 신혜영 통역관은 보이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어 통역은 1·2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이연향 미 국무부 소속 통역국장이 맡았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