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액화석유가스, LPG 공급가격이 한 달 전보다 kg당 101원 내려갔다. 이는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인하된 결과다.
LPG 수입·공급업체 E1은 7월 국내 LPG 공급가를 프로판과 부탄 모두 kg당 101원씩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LPG업체 SK가스도 프로판과 부탄 가격을 kg당 100원 인하했다. 또한 GS칼텍스도 프로판은 100원, 부탄은 99원 내린다고 발표했다.
LPG공급업체들이 공급하는 가정용 프로판 가스를 kg당 약 840원에, 산업용 프로판 가스는 847원, 부탄가스는 1208원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탄을 사용하는 LPG 차량 운전자들과 프로판을 이용하는 식당 등 자영업자들은 이번 가격 인하로 7~1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한편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에서 통보하는 국제 LPG 가격을 기반으로 환율과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