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이 민주당을 향한 비난에 나섰다.

이언주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어느 민주당 주사파운동권 정치인으로부터 “중국을 보면 법치보다 인치가 낫다”는 말을 듣고는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법치는 시스템에 의한 통치다. 즉 자유민주주의의 통치방식이다. 그러나 인치는 사람에 의한 통치로 독재"라며 "그런데 인치가 이들 집권세력의 보편적 정서인 모양이다. 이해찬대표가 100년 집권을 하겠다는 게 빈말이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는 이제 신냉전시대로 치닫고 있다. 과거 중국이 개혁개방을 외치며 미중수교를 하면서 서방자금의 유입 등으로 중국은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중국은 현재 대국굴기를 꿈꾸며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도전을 하고 있지만, 미국 중심의 세계경제질서에 편입된 상태에서 미국에 맞서는 건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느 쪽 입장에 서야 하는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민주당은 자꾸 국제정세를 오판해 지나친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전체주의 독재에 맞서야 하는 대한민국의 가치에 맞지 않는다"며 "국제정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어리석은 일이다. 운동권 집권세력이 나라를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것을 우리는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