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간다"

심상정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간다"

기사승인 2019-07-05 19:49:26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의 믿음과 지지를 호소했다.

심상정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샌더스는 샌더스의 길을 가고, 코빈은 코빈의 길을 가는 것이고,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는 것”이라며 “바로 여기 대한민국의 삶에 착근하고 거기에 맞는 정책을 펴야한다. 20년동안 진보정치가 그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 의원은 “진보정당은 역사적으로 민주주의 투쟁에 앞장서 온 정당”이라며 “그 민주주의 투쟁에 앞장서서 비타협적으로 민주주의를 세워나갈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비전, 우리가 말하는 복지국가가 국민들의 힘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적이 있다. 짧은 두 달이었다. 그래서 얻은 것이 노회찬 원내대표와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다”라며 “노회찬 대표는 그 짧은 두 달 동안에 20년 묵은 과제인 특수활동비를 폐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상정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선거제도 개혁안을 패스트트랙까지 올려놨다“며 “우리 정의당이 힘을 가질 때, 정의당이 권력과 가까워질 때 어떻게 다른 정치가 가능한지 짧게나마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심 의원은 “저는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과 함께 국민 속으로 달려갈 것”이라며 “저희에게 힘을 주시고, 권력을 주시면 국민들의 삶을 지키겠다”고 글을 마쳤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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