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문무대왕의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문무대왕 해양포럼'을 갖는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양북면 일대에서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한다.
문무대왕 해양포럼은 문무대왕이 용이 된 날인 7월 21일을 기념하기 위한 '문무대왕의 날' 선포식과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해양과학, 해양문화, 해양교육 등 각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시상한다.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은 학문적 연구를 통해 문무대왕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경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심포지엄은 기조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는 구 양북초에서 출발해 이견대를 돌아오는 코스(총거리 31㎞)로 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MTV 크로스컨트리 개인전(12부)으로 치러진다.
시 관계자은 "문무대왕 해양포럼·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를 통해 문무대왕의 호국·애민정신을 기리고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와 청정한 경주 바다를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