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지역 7개 해수욕장이 오는 12일 일제히 문을 연다.
울진군은 7개 해수욕장 정비를 완료하고 다음달 18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개장에 앞서 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주변 해안 환경정비를 마치고 토양,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에어바운스와 간이 수영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도 배치한다.
해파리와 상어 출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쏘임 방지 선크림, 상어퇴치기 등의 안전장비를 비치했다.
울진지역 해수욕장은 규모는 작지만 은빛 백사장, 야영을 할 수 있는 해송 군락지가 형성돼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다.
오성규 해양수산과장은 "친절하고 바가지 요금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