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이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은 지역 문화단체인 아리랑민속예술단과 연계, '생생(生生) 이야기가 살고 있는 덕동문화마을'이란 주제로 문화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각 지역단체가 힘을 합쳐 전국 각지에 있는 문화재를 활용, 역사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3일 기북 덕동문화마을에 위치한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다.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은 지역의 숨겨진 문화재인 용계정, 덕동 숲, 애은당 고택 등을 활용해 오는 10월까지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월 2회 지역 문화소외계층 아동,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문화재 트래킹, 국악 따라부르기, 오방색 테라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덕보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 문화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