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다음달 2일까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지원사업' 공모를 한다.
이번 공모는 심사인증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대상은 한수원과 공사, 용역 분야 계약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한수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발, 총 소요비용의 75% 이내로 기업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동반성장 홈페이지(www.khnp.co.kr/s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수원은 2017년 처음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지원사업을 실시, 총 6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은 두번째 공모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실행 계획을 수립, 실행, 운영, 점검, 시정 조치한 뒤 결과를 최고 경영자가 검토하는 안전보건체제를 말한다.
이는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기업 사고율은 전체 평균의 3분의 2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재동 품질안전본부장은 "전 종사자가 안전한 한수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협력사의 안전역량 향상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협력사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제도를 꾸준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