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침수선박을 긴급 구조했다.
19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울진군 죽변면 오산항 앞 해상에서 항해 중 암초에 부딪혀 침수중인 D호(승선원 2명)의 구조요청을 접수했다.
울진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배수작업을 하면서 D호를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승선원 2명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해경은 D호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기상이 악화돼 조금만 늦었더라면 D호는 전복될 우려가 있었다"면서 "연안해역 어선의 조기 입항을 유도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