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의 2분기 매출이 10억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23일 2019년 2분기 실적은 매출 10억22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3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8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주요 선진시장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은 프로모션 비용증가 및 원재료가격 상승에도 매출증가 및 유럽지역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분기대비 2.5%P 개선됐다.

특히 순이익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개선 활동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 효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 원화기준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906억원과 1571억원으로 각각 14.7%, 13.1% 증가했다.

NAO(북미,오세아니아)지역 매출은 건설시장 호조로 전년대비 6.2% 증가했으며,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지역 매출은 유로화 약세에도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가 렌탈 장비 교체주기 도래 및 동유럽 시장 성장 등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신흥 시장인 Asia와 LA(아시아 및 남미)지역 매출은 동남아 및 남미지역 부진에도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제품별로는 사업비중이 가장 높은 소형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이 전년대비 7.3% 증가했으며, 포터블파워(Portable Power:이동식 공기압축기)사업의 매출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대비 7.2% 감소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최근 회사 장기 차입금 중 1억5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하며 재무 건전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9년 2분기 기준 71.3%로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