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황성공원 내 맥문동 단지가 보랏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맥문동은 다년생 그늘식물로 뿌리는 한약재로 쓰인다.
잎은 난(蘭) 모양으로 사철 푸르며 보라색을 띠는 꽃은 8월에 핀다.
현재 황성공원 맥문동 단지 8,000㎡에는 30만 그루가 심어져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산책로에 길게 늘어져 있는 맥문동 보랏빛 물결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出寫) 명소로 인기다.
장병규 도시공원과장은 "맥문동 단지를 잘 관리해 황성공원의 볼거리와 힐링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