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10시에 방송되는 SBSCNBC ‘임윤선의 블루베리’(이하 블루베리)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주제로 출연진들의 뜨거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앞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 중 주택가격이 급등하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지정한다는 것.
블루베리 출연진은 부동산 정책의 마지막 수단이라고 불리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효과와 부작용은 어떠한지, 집을 대하는 사람들의 열망을 역대 정부들은 어떻게 조절해 왔는지 살펴봤다. 박정호 연구원은 “그 당시 근거 및 상황을 모니터링해보면 효과가 있는 제도라고 판결이 났다”며 당시의 집값 추이를 근거로 들어 설명했고, 문성후 박사는 “분양가 상한제는 아무 효과가 없었다”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한편, 출연진들은 각자 자신만이 알고 있는 부동산 꿀팁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터키 특파원 출신 알파고 기자는 “지금 한국에서 살고 있는 집은 기자정신을 발휘해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찾았다”며 ‘발품’을 강조 했고, 박정호 연구원은 “3기 신도시 근처의 아파트단지는 무조건 뜬다”며 신도시에 대한 자신만의 날카로운 분석을 보여줬다. 또한 문성후 박사는 “평수가 똑같은 재건축 예정 아파트를 노려야 한다”는 다소 엉뚱한 팁을 내놓으며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발한 분석을 선보여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과연, 청약에 당첨되기만 한다면 누구나 ‘로또 아파트’를 얻을 수 있을지, 강남의 집값은 왜 비싼지, 대한민국에서 내 집 마련의 의미에 대해 SBSCNBC ‘임윤선의 블루베리’에서 오늘밤 10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