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과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다음달 16일부터 열린다.

포항~제주 하늘길은 2014년 6월 아시아나항공이 철수하면서 막혔다.

이어 에어포항이 포항~제주 노선을 취항하며 숨통을 텄지만 2018년 11월 운항을 멈추면서 하늘길이 끊겼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포항~제주 노선 개설을 추진, 대한항공과 협의에 들어갔다.

그 결과 포항공항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시민들이 원하는 포항~제주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포항~제주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CS-300기종으로 12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운항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5분 제주 출발·낮 12시 40분 포항 도착, 매일 오후 1시 15분 포항 출발·오후 2시 25분 제주 도착 예정이다.

예약·발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ARS(1588-2001)로 가능하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