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시각인지약자를 위해 공공주택에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한다. 롯데건설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롯데건설 60년사를 기록한 책자를 발간했다.
LH, 공공주택에 고령자·색약자 위한 디자인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령자와 색약자 등 시각인지약자를 위해 공공주택에 색채 유니버설 디자인(CUD)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CUD란 개인유전자의 특성이나 다양한 눈의 질환에 따라 시각인지능력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시각인지약자를 배려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색채디자인이다.
LH는 우선 아파트 경관 CUD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내 시공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지금까지 일반 유니버설디자인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거나 해외에서 CUD를 적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 공공주택에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H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와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 창립 60주년 맞아 기념사사 발간
롯데건설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959년부터 올해까지 롯데건설 60년사를 기록한 기념 사사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사사에는 롯데건설 임직원이 만든 60년간의 역사가 담겨 있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하이라이트와 히스토리, 피플 스토리, 파트 스토리, 부록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하이라이트는 역사 화보와 롯데월드타워 소개가 있고,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하는 히스토리 챕터는 그동안의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연도별로 나눈 기록과 역대 최고경영자(CEO) 소개가 주요 내용을 이룬다.
피플스토리 챕터는 고객 만족, 동반성장, 사회공헌, 사내복지, 미래비전 등의 내용이, 파트 스토리에는 CEO 대담과 부문별 좌담회 내용이 담겨 있다.
사사는 총 340장의 단행본으로 제작됐으며, 이북(ebook)으로도 제작돼 9월 5일부터 롯데건설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