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전국 최초의 민간 대학연합생활관이 문을 열었다.
경주시는 지난 3일 연합학생생활관(구 서라벌대학교 기숙사)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5월 동국대 경주캠퍼스, 위덕대, 경주대, 서라벌대 등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합학생생활관 건립을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
생활관은 2인실 203개, 4인실 12개 등 총 454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리비는 1학기 55만원으로 경주 소재 대학생이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입소할 경우 헬스장, 수영장, 골프장 등 서라벌대 체육관 이용료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