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사업 '탄력받나'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사업 '탄력받나'

기사승인 2019-09-04 17:05:32

 

경북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기업 투자의 가장 큰 부담인 토지 매입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

정부가 산단 내 20만㎡를 임대전용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사업시행자인 LH에 국비를 지원, 기업이 1%대 저렴한 가격으로 산업용지를 임대할 수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사업과 관련해 국비 168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에도 국비 210억원이 반영됐다.

시는 올해 확보한 국비 168억원으로 20만㎡(6만평)를 임대전용 산업단지로 지정·분양할 예정이다.

2020년 국비 210억원이 확정되면 추가로 30만㎡(9만평)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가의 장기 임대용지 공급이 핵심 인센티브로 작용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투자 장벽을 대폭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소재부품산업 유치를 통한 국가 소재부품산업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2023년까지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 사업비 7360억원을 들여 608만㎡(184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1단계(294만㎡) 준공이 연말로 예정돼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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