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식재산센터(이하 경북지재센터)는 지난 23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2019 경상북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허청,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지재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89건이 접수됐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1차 심사를 통해 외부위원 선행 기술조사를 검토했다.
이어 창의성, 실용성, 완성도 등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특허청장상)은 '이불 청소 스타일러'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박지형씨가 차지했다.
금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김병균씨의 '발포 실리콘 충전재', 최성민씨의 '홈 생긴 몽키스패너', 이재영(포항 이동고)군의 '찢어쓰는 파스텔', 김성중(구미 상모고)군의 '앞뒤 헤어드라이기'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은상 2명, 동상 3명, 특별상 3명 등 총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성구 경북지재센터장은 "발명가 육성을 통한 지식재산권 인프라 확대야말로 미래 신성장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토대"라며 "발명가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