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경북 경주지역 아동·청소년을 장기 후원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경주지역 아동·청소년 장기 후원, 일명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 후원금 4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전달했다.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는 학업,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성장환경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10명에게 매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재원은 한수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된다.
한수원 임직원이 키다리 아저씨가 돼 대상 아동·청소년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한다.
대상은 경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다.
최장 8년까지 경제적·정서적 후원을 통해 재능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성장·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순록 기획본부장은 "경주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재능을 꽃피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