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휴일도 반납한 채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내년도 국비 확보 정책 간담회를 갖고 11월 예정된 국회 예산 심의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79건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1조820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 자리에 함께 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지진 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내년에 추진될 분야별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시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등 R&D(연구개발) 분야, 영일만항 국제여객선터미널 조성 등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등의 국비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과 공직자들의 하나된 마음으로 국비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