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미반도 해안둘레기 걷기축제'가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5일 예정된 호미반도 해안둘레기 걷기축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복구 작업을 위해 이 같이 결정한 것.
당초 이 축제는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타파'로 인해 지난 5일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시는 피해복구 작업이 완료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이 진정된 후 축제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한편 4~6일 열리는 '일월문화제' 개막식이 취소됐다.
나머지 프로그램은 실내로 변경 또는 축소돼 진행된다.
5일 '2019 골목상권 살리기 Boom Up 콘서트'(양덕축구장), 6일 '제23회 포항시민 한마음 자전거 대행진'(영일대해수욕장)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