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이 경북 경주지역 의료계와 협력을 강화한다.
동국대 의과대학은 경주지역 20개 병·의원 원장 32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협력 의학교육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장은 경주시의사협회 이홍우(서울내과의원 원장) 회장이 맡았다.
지난 7일 열린 지역사회 협력 의학교육위원회 워크숍에서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직업 체험, 의학 교육 발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홍우 회장은 "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 동국대 의과대학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일 의과대학장은 "지역 보건의료 거점대학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의예과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의료 직업체험' 교과목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6년 첫 신입생을 받은 동국대 의과대학은 경주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 30여년 동안 1200명이 넘는 의사를 배출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