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겸·박정호 포항시의원 대상 '주민소환 투표' 성사되나

이나겸·박정호 포항시의원 대상 '주민소환 투표' 성사되나

기사승인 2019-10-17 12:52:32

 

자유한국당 소속 이나겸·박정호 경북 포항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 절차가 진행되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항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나겸·박정호 시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소환 투표 청구서가 접수돼 청구인 서명부(이하 서명부) 유·무효 심사가 진행중이다.

서명부 사본 열람은 22~28일까지 남구 선관위 2층에서 진행된다.

오천읍 주민이면 누구나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관위에 비치된 서명부 사본을 열람할 수 있다.

열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의신청은 열람 기간 중 증명자료를 첨부해 서면으로 하면 된다.

이나겸·박정호 시의원의 주민소환은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SRF)에서 비롯됐다.

오천읍 주민들은 지난 2월 SRF가 가동되자 환경오염 문제로 반발해왔다.

급기야 민원해결에 소극적이란 이유로 시의원 2명의 주민소환을 추진했다.

최근 '오천 SRF 반대 어머니회'가 선관위에 제출한 이나겸·박정호 시의원 주민소환 투표 청구 서명부에는 각각 1만1223명, 1만1195명이 서명했다.

이는 주민소환 투표 발의요건인 오천지역 유권자수 4만3463명의 20%(8693명)를 훨씬 넘긴 수치다.

주민소환 투표가 진행될 경우 오천지역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참여하고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 여부에 따라 의원직 상실이 결정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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