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빅데이터·응용통계학 전공은 25일 백주년 기념관 화백홀에서 통계사랑·우현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통계사랑 장학생 4명에게 각 50만원, 우현장학생 3명에게 각 300만원씩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통계사랑 장학금은 지난 2011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익명의 기부자가 학과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한 5000만원을 종자돈으로 출발했다.

이어 졸업생과 학부모의 기부를 더해 2016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우현장학재단은 심규박 교수의 지인이자 울산지역 기업인인 (주)일신테크 심규훈 대표이사와 명지계전 이상근 대표이사가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2015년 12월 공동으로 5억원을 출자해 만들었다.

재단은 설립 후 해마다 울산지역 중·고등학교에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해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빅데이터·응용통계학 전공 재학생 3명을 선정,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심규박 빅데이터·응용통계학 전공 교수는 "장학생들이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