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물빛마루'가 새단장을 마치고 5일부터 개방됐다.

물빛마루는 '형산강 위에 둥둥 떠 있는 마루'란 의미로 2018년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이다.

형산강 수면위에 물방울이 겹쳐진 모양을 모티브로 수상레포츠 교육·체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어진 물빛마루는 현재 조종면허시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험, 연수 기간에만 개방됐다.

하지만 최근 카페테리아에 커피숍이 들어서면서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가능해져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물빛마루의 LED조명이 어둠을 밝히며 시각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 형산강 랜드마크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을 작은 음악회, 문화 휴식공간 등의 장소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은 포항과 경주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한 형산강 프로젝트 선도사업의 하나로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규모의 수상스포츠센터, 홍보관, 보행교, 물빛마루 등을 갖추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