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우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가 생체조직 제조 기술 최대 규모 학회인 국제바이오패브리케이션학회(이하 ISBF) 선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바이오패브리케이션'은 3D프린팅 기술 등을 이용해 인공장기나 유사장기, 혹은 생체조직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ISBF는 10년 이상 이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 온 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임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조 교수는 이 상의 세번째 수상자이자 한국인 최초 수상자다.
서울대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조 교수는 1986년 포스텍 개교와 함께 부임했다.
그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생체조직 기술 개발에 주력, 2014년 바이오잉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에는 난치성 뇌암치료로도 연구분야를 확대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연구는 지난 10월 로이터통신이 발표한 혁신대학평가에서 포스텍의 혁신적 연구로 소개되기도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