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산불감시대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5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산불감시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산불감시원들은 산불 방지 결의를 다졌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가 경찰서, 소방서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통해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을철 산불에 대비, 지난달부터 선발한 산불전문진화대원 41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시는 산불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269명을 25개 읍·면·동 산불 취약지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주요 도로변에 산불 조심 깃발을 달고 소각금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산불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송경창 부시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유관기관 등과 힘을 모아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