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시내에 위치한 런던 브리지에서 테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영국 매체 로이터 통신은 30일(한국시간) 런던 브리지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여섯명의 남성이 런던 브리지 위 인도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중 한 남성이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칼을 집어 든 뒤 뒤로 물러섰고, 이때 출동한 경찰이 다른 시민들을 용의자로부터 떼어냈다.
남성이 런던 브리지 위 인도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가 추후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무장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닐 바수 런던 경찰청 대테러대책본부장은 “남성 용의자가 무장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밝혔다.
바수 본부장은 "사건의 성격 때문에 경찰은 처음부터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뒀으며, 이제 공식적으로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테러 경찰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