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시 1843명이 늘어 사망자가 139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전역 확진 환자는 7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하루 동안 임상진단 병례 888명을 포함해 신규 환자 수가 184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지역 환자 수는 1548명에 달한다.

전날 사망한 환자는 139명인데, 우한에서만 110명이 목숨을 잃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더라도 임상 소견과 폐 컴퓨터단층 촬영으로 임상 진단한 환자를 확진자로 처음 분류해 환자가 폭증한 이후 최근 사흘째 증가세가 둔화했다.

15일 기준 후베이성 누적 환자는 5만6249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우한시의 환자만 3만9462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의 누적 사망자는 우한 1233명을 포함해 1596명이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3만9447명으로 이중 중증이 8439명, 위중이 1957명이다. 이밖에 의학관찰을 받는 사람이 7만42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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