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공무원 1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5명 늘어…총 39명

대구에서 공무원 1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5명 늘어…총 39명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 직원들 자가격리...공중보건의 선별진료소에 투입

기사승인 2020-02-20 16:32:15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돼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20일 추가 확진자 5명은 모두 지역 최초 확진자인 31번 환자(61세 여성)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1명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해당 공무원과 소속 공무원 51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사업소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에 개인보호구인 덧신, 장갑·고글, 마스크 800개씩을 배포했지만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당국은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도 대비해 임시 생활시설로 운영되는 각 대학 기숙사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24시간 운행할 계획이다. 오는 21∼27일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은 700여명으로 알려졌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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