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직접 선거 지휘… 김종인 영입 무산

황교안, 직접 선거 지휘… 김종인 영입 무산

기사승인 2020-03-16 10:56:13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16일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오늘부터 선대위 체제로 운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의에서 “이번 선대위는 ‘경제살리기와 나라살리기’로 구성된다”며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국민과 역사 앞에 책임을 진다고 하는 엄중한 자세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나 역시 혼심의 힘을 다해 앞장서서 뛰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은 나라 살리는 길에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황 대표가 직접 시도해온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선대위원장 영입은 불발됐다.

김종인 전 대표는 이날 측근인 최명길 전 의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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