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26일 평택 2함대에서 열린 천안함 피격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4·15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통합당 유의동 의원이 이날 SNS에 올린 추모식 사진에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도종환 등과 함께 유 의원의 모습이 확인됐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 46+1 용사들을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추모 글도 작성했다.
그는 “10년 전 오늘 백령도 앞 바다를 지키던 천안함은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 당했다”며 “우리가 천안함을 기억하지 못하면 영웅들이 목숨을 바쳐 지키고자 했던 우리 조국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모든 게 힘든 이 때,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을 상기한다”며 추모했다.
앞서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을 맡았던 유 의원은 지난달 9일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과의 신설 합당 계획을 발표하는 동시에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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