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n번방 입법촉구 1인 시위, “20대 국회는 국민의 분노에 응답하라”

심상정 n번방 입법촉구 1인 시위, “20대 국회는 국민의 분노에 응답하라”

기사승인 2020-03-31 15:02:44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31일 국회 본관 앞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태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입법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심 대표는 이날 “선거운동을 하루 중단하더라도 20대 국회는 책임지고 온 국민의 분노에 응답해야한다”며 “국회가 응답할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의 국회는 양당이 서로 싸우는 것에 집중해 국민의 절실한 문제를 용두사미 정치로 끝냈다”며 “이번만큼은 총선 전에 국민이 국회에 촉구한 디지털 성 착취 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도 총선 전에 텔레그램 n번방 법안처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며 “문 의장이 근일 내에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을 소집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시국회 날짜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이 들끓을 때 이것저것 할 것 같다가 또다시 서랍 속에 방치될 것이다”며 “국민의 부여한 숙제를 제대로 했는지 평가하는 총선 전에 입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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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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