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중인 경남 마산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상남도는 5일 오전 11시 기준 창원에에 소재한 마산의료원에서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6명이다고 밝혔다.
추가된 경남 109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81년생 여성으로 마산의료원 간호사다.
4월 2일경 가래 증상 등 최초 증상이 있었고 4일 근육통, 발열이 있어 검사를 진행해 5일 새벽 3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중이다.
경남 109번 확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을 간호했던 것으로 파악 중이다.
3월 31일까지 마산의료원에 출근했고 4월 1일은 원래 근무가 없었으나, 근무 조정사항을 통보 받지 못해 저녁에 잠깐 출근했다가 근무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4월 1일 이후로는 마산의료원에 출근하지 않았다.
마산의료원에는 의사 22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109번 확진자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간호사는 180명이 있으며, 현재는 3개 병동에 80명이 근무 중이다.
109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간호사는 모두 9명이며 모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산의료원에는 38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으며, 경남 확진자 28명, 대구‧경북 확진자 7명, 검역소 확진자 3명 등이다.
마산의료원에는 의료진, 일반 직원 등 모두 396명이 근무 중이며, 모두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의료진, 일반 직원 등 전체 396명에 대해 능동감시 중이며, 전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전체 396명의 직원 중 접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일반병동 의료진 등 40명에 대해 우선 검사를 실시했다.
109번 확진자의 접촉자도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09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배우자, 자녀 등 총 3명이며, 자가격리 중이고 현재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현재 마산의료원 응급실을 일시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응급실에는 하루 평균 약 40~50명이 약 처방전을 발급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응급실의 일반환자와 109번 확진자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마산의료원은 의료진 추가 확진 등으로 인해 마산의료원 의료인력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진주경상대병원 등과 인력 파견을 협의하고 있다.
필요시 진주경상대병원 등에서 마산의료원으로 인력을 파견해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도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과 병상 배정을 협의 완료했다.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106명이며 이중 74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32명의 확진자가 입원 중이다.
해외 입국자는 4일 292명이 추가돼 현재 총 4038명이며 입국 후 14일이 경과한 1671명에 대해 능동감시를 해제했고, 2367명(기존 확진자 12명 포함)에 대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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