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천안시가 출시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가 출시 2주 만에 판매액 3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7일 출시한 천안사랑카드는 21일 기준 발급량 1만6714장을 기록, 누적 판매액 30억원을 달성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2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가 폐지된 지류형 상품권인 천안사랑상품권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성과다.
출시기념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와 소득공제 60%, 전통시장 80%(6월 말까지) 등의 혜택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연말까지 판매액 610억원 달성을 목표로 이용자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혜택 부여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천안사랑카드 가맹점을 나타내는 스티커를 주요 상인회를 통해 각 점포에 배부했으며, 상인회가 조직되지 않은 점포에는 직원들이 직접 스티커를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각 기관, 단체에 직원복지포인트, 포상 등에 천안사랑카드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5월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사랑카드는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본사 직영점 등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가맹등록 없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편리함과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천안사랑카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천안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