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태백지역의 한 청소년 관련 시설에서 직장 내 갑질 논란이 있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시설장 A씨가 부임 후 4명의 직원들이 퇴사했으며, 다른 직원은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씨가 업무상 갑질과 모욕 및 인격비하, 정당한 건의사항이나 의견 무시 등을 했다고 민원 제기를 했다.
이 시설을 관리하는 재단은 지난 3월 1차 조사를 했으나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이 조사 장소가 공개된 곳이라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불참해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태백시복지재단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조사위원회를 꾸려 직원들과 시설장 A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설장 A씨는 “퇴사한 직원들은 모두 개인 사정에 의한 퇴사이다. 조사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가 있고 그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 관계자는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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