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주니오가 1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니오는 1·2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오는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1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후반 10분 결승골, 후반 36분에는 쐐기골을 터뜨려 울산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주니오는 후반 10분 신진호의 전진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대구 골망을 가르며 팀의 2번째 골을 올렸다. 이후 후반 36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휘저은 김인성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주니오는 이날 2개의 득점을 포함해 시즌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세징야(대구·7골)를 멀찍이 따돌렸다. 세징야 보다 2배에 달하는 골을 올렸다.
주니오는 지언학(인천), 이동준(부산)과 더불어 1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1라운드 베스트 11의 미드필더로는 이승기(전북), 조재완(강원), 신진호(울산), 이재권(강원)이, 수비수로는 박준강(부산), 불투이스(울산), 이태희(성남)가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김호준(부산)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매치’에는 대구 울산전이 선정됐고, ‘베스트 팀’은 지난 12일 안방에서 광주 FC에 4-1 대승을 챙긴 강원 FC가 선정됐다.
한편 K리그2(2부) 10라운드에서는 서울 이랜드의 수쿠타파수가 MVP에 올랐다. 수쿠타파수는 11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로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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