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 21일부터 열린 ‘2020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 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태백급, 80kg이하)가 태백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윤 선수는 결승전에 손희찬(증평군청) 선수를 모래판에 누이며 생애 7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미 ‘2020 설날민속씨름대회’ 장사로 등극한바 있는 윤 선수는 이번 단오장사에 등극함으로써 본인의 올해 목표인 메이저대회 석권(설, 단오, 추석, 천하장사)에 2개 대회를 남긴 상황이다.
이밖에도 이번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 소속 김태호 선수(태백급, 80kg 이하) 3위, 박성윤 선수(한라급, 105kg 이하) 6위, 손명호 선수(백두급, 140kg 이하) 7위에 올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씨름의 고장 의성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씨름의 고장’의성군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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