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새마을금고가 자산 200조를 돌파했다. 지난 2012년 9월 말 100조원 달성 이후 8년만에 2배 증가한 수치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기준 총 자산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963년 창립 이후 올해 기준 2064만명 고객과 3200여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5월25일 창립 57주년을 맞아 자산 200조원 달성을 올해 상반기 달성 목표로 잡았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새마을금고 자산 20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 금융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는 200조 달성 요인으로 시스템 안전성과 사회공헌활동을 꼽았다. 새마을금고는 IMF외환위기 시 타 금융기관과는 달리 공적자금 없이 위기를 극복하고, 예금자보호제도를 지난 1983년 도입한 바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자산 200조에 걸 맞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정책자금대출은 현재 누적 취급기준 5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지원을 위해 약 1000억원 규모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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