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이중무·저축은행 이호근 대표 연임 확정

애큐온캐피탈 이중무·저축은행 이호근 대표 연임 확정

기사승인 2020-08-04 09:57:02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왼쪽)와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오른쪽). 사진=애큐온캐피탈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와 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가 동시에 연임에 성공했다. 두 CEO(최고경영자)는 다음해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7월말 각각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양사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무 대표와 이호근 대표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에 취임하고 회사를 운영해왔다. 두 대표의 임기는 1년으로, 오는 2021년까지 각 사를 이끌어가나게 된다.

애큐온은 두 대표들이 수출 및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과 회사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자산과 영업수익, 순이익 등 주요 재무지표서 개선세를 기록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5월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서 올 1분기 별도 기준 3조5464억원의 자산을 기록했으며, 애큐온저축은행의 총 자산 역시 2조6505억원(올 1분기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수익(매출)과 순익도 증가했다. 애큐온캐피탈의 올 1분기 순이익은 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 1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5% 늘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6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64.5% 뛰어올랐고 영업수익은 61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0% 늘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시기이지만, 원 애큐온 전략 아래 캐피탈과 저축은행이 함께 이 거친 파도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회를 밝혔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자산 4조5000억원 달성, 업계 3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리테일 금융 강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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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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