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최근 새 단장을 마친 경북 영천시의 망정우로생태공원이 영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영천시에 따르면 망정우로지 생태공원에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우로지의 아름다운 경치에 더해진 음악분수의 화려한 쇼와 신나는 음악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잠시나마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에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없어 침울하기까지 했던 주변 상가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로지 주변 한 상가는 “음악분수가 가동된 후부터 실제로 월매출이 10%정도 늘었다”며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올 수 있는 명소가 주변에 생겨, 요즘 같으면 장사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조한웅 동부동장은 “음악분수 개장으로 우로지가 시민들의 안식처로, 자주 찾을 수 있는 문화적 쉼터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동부동 지역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으니 주변 환경정비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산책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망정우로지 생태공원은 지난달 말 명소화 사업이 마무리돼 음악분수 및 산책로 투광등이 설치됐다. 또 노후시설과 탐방로드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 분수대 운영 시간은 주 6일(화~일) 오후 8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20여 분간 운영되며,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미 운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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