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리쇼어링 기업 아주스틸㈜ 유치…500억원 투자‧100명 고용

김천시, 리쇼어링 기업 아주스틸㈜ 유치…500억원 투자‧100명 고용

기사승인 2020-08-24 10:22:18
▲아주스틸㈜ 전경. 김천시 제공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국내 1호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기업인 아주스틸㈜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철수하고 올해 8월부터 2023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해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소재·부품·장비기업’으로 인정받은 아주스틸은 1995년 설립 이래 전자기기용 컬러강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LCD TV용 강판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다.
 
특히 미국, 중국, 필리핀 등 해외거점에 수요 밀착형 소재가공센터를 설립해 생산되는 제품의 80% 이상을 해외로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300여명의 임직원과 연매출 5000억원 규모인 아주스틸㈜은 김천공장 신설로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인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미 미국, 독일 등에서 값싼 인건비 등을 이유로 해외로 이전한 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4차 산업관련 기술혁신으로 자국으로 돌아오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리쇼어링은 세계적인 흐름이다”라며 “아주스틸을 시작으로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이 김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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