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DGB대구은행의 차기 은행장이 다음달 초 결정된다.
DGB대구은행은 오는 9월 초 최종 13대 은행장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차기 은행장 후보에는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가 올라와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부터 차기 대구은행장 선정을 위한 CEO육성프로그램 과정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월 김태오 DGB금융지주회장이 올해 말까지 대구은행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하게 되면서 인재육성체계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DGB CEO육성 프로그램은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절차 수립을 위해 2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DGB금융 및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12월 최종 3인으로 후보군이 좁혀진 상황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예상 외 변수로 내정자 선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지주 및 은행 모든 사외이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육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오는 9월초 최종 내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