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지역 한육우 암소, 수소 전두수에 대해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일제검사를 추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질병에 감염된 소를 조기에 색출해 살처분‧도태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을 근절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대상은 1세 이상의 한육우 암소와 종부용 수소로 1017호에 2만2000두이다.
검사방법은 공수의 8명이 담당 읍면동별로 채혈검사를 실시하고, 시에서는 양성축 발생 시 신속하게 감염소를 살처분 할 계획이다.
브루셀라병은 소의 유산과 사산, 불임을 일으키며, 결핵병은 전신 쇠약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근절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감염축 조기 색출을 위해 농장주는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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