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보험약관, 이젠 이미지로 쉽게 본다

어려웠던 보험약관, 이젠 이미지로 쉽게 본다

기사승인 2020-08-31 17:26:46
▲시각화된 보험약관 가이드북 예시. 사진=금융위원회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 글로 이해하기 힘들었던 보험약관을 이미지로 바꿔 소비자가 보험약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변경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보험계약 체결할 때 시각화된 약관이용 가이드북 및 약관 요약서를 제공하도록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보험약관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발표한 ‘보험약관 시각화’의 후속조치다.

이번 가이드북은 보험상품의 특징을 그림으로 표시하고 소비자가 자주 궁금해하는 민원 사례들을 소개했으며, 복잡한 보험상품의 구조를 그래프 등을 활용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약관이용 가이드북내 QR코드를 통해 보험약관의 주요 사항을 안내하는 동영상으로도 연결되도록 만들었다.

이번 개정안은 내달부터 출시되는 신상품 및 개정상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오는 2021년부터 모든 상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회사별 캐릭터, 상품특성 등을 반영한 맞춤 안내자료 제작을 통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약관이용 가이드북 및 약관 요약서가 제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